서학개미열풍에 증권사 수수료 수익 “활짝”…1분기 2800억원 기록

산업 / 문혜원 / 2021-05-31 08:57:06
전년 동기 978억원의 3배 달해‥개인투자자들 해외주식 거래 증폭
사진= 각 증권사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거래가 늘면서 올해 1분기 증권사들이 거두는 수수료 수익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증권사 주식, 채권 등 외화증권 수탁으로 받은 수수료 수익은 28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78억원)의 3배 증가량을 기록했다.


외화증권 관련 수수료 수익이 분기 기준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전년 동기(978억원)와 비교하면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업계에선 수수료 증가량이 높은 까닭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증시 오르내림 현상과 맞물려 주식 거래 열풍이 불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1분기 해외주식 총 매매대금은 1285억달러(150조원)으로 전기 대비 2배 늘었다.


증권사별로 보면 38곳 가운데 주요 7개 증권사가 전체 해외증권 수수료 수익의 90%를 가져갔다.


키움증권의 1분기 해외증권 수수료 수익이 576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삼성증권이 541억원, 미래에셋증권 530억원 한국투자증권 285억원, NH투자증권 267억원, KB증권 228억원, 신한금융투자 15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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