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현대중공업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총 3480억원 규모 선박 6척을 수주하면서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발주된 LPG선의 61%를 건조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각각 9만1000입방미터(m³)급 LPG선 1척, 8만6000입방미터(m³)급 LPG선 1척, 5만톤급 PC선 2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들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 없이도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 가능하다.
PC선 2척과 소형 컨테이너선 2척은 각각 현대베트남조선,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2년 하반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에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탑재된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 발주된 LPG선은 59척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이 중 61%인 36척을 수주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달 전 세계 LPG선 발주량은 지난해 발주된 LPG선(45척)보다 14척 많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회복 국면에 들어서며 여러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실적과 다양한 적재용량 라인업을 강점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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