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 전문가들, 5월 경기 회복세 기대

산업 / 문혜원 / 2021-04-30 15:41:04
채권 금리 69% 보합 전망..개선 심리 전월보다 상승
자료=금융투자협회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최근 인도 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졌다. 그러나 국내외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채권 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5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가운데 69명이 5월 중 시장 금리가 전월과 비슷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30일 밝혔다.


BMSI는 설문 문항에 대한 답변 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설문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5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87.7로 집계됐다.


설문내용을 자세히 보면 금리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응답은 18명으로 전월 대비 5명 줄었고,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응답은 13명으로 전월 대비 7명 늘었다.


내달 금리전망 BMSI도 95.0으로 전월(83.0)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거시지표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다소 부진한 고용지표 상승률에 내달 금리하락 전망 응답자가 증가했다.


응답자의 13.0%는 금리 하락에 응답해 전월(6.0%) 대비 7.0%p 상승했다. 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은 18.0%로 전월(23.0%)보다 5.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의한 것은 5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도 코로나19백신 도입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기회복세 지연 우려에 따라 국내 채권 금리가 5월 중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율 BMSI도 100.0로 전월(103.0)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회복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외국인 주식 배당금 지급으로 인한 환율 상승압력에 5월 환율보합 응답자가 증가했다.


응답자의 84.0%는 환율 상승에 응답해 전월(79.0%)과 비교해 5.0%p 늘었다.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8.0%로 전월(12.0%)보다 4.0%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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