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개 저축은행 먼저 개시…나머지 6개사 전산개발 완료 후 순차적 서비스 실시 예정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기존 시중은행 중심으로 이뤄졌던 오픈뱅킹 서비스가 내일(29일)부터 저축은행도 합류한다. 다음달부터는 카드사에서도 오픈뱅킹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으로 이용자들은 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등 오픈뱅킹 참여 금융회사들의 본인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앱 내에서 은행과 증권사 등 100여개 금융사 계좌 잔액을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29일부터는 73개 저축은행에서 오픈뱅킹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 후, 나머지 6곳 저축은행도 전산개발이 완료되는대로 순차적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오픈뱅킹은 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핀테크 앱 하나로 자신의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오픈뱅킹 가입자는 7657만명, 계좌는 1만3853좌에 달한다.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본인이 사용하는 저축은행 앱에서 오픈뱅킹 참여 금융회사들의 본인 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자금 이체도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저축은행을 비롯한 참여업권 간 차별화된 앱 개발, 대고객 서비스 경쟁을 통해 신규고객 유치,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면서 “오는 5월말에는 카드사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해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고 오픈뱅킹 참여기관 확대를 추진해왔다.
오픈뱅킹 참여기관은 은행(18개사), 핀테크 기업(62개사), 상호금융(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5개 기관), 우정사업본부, 증권사(14개사) 등 총 100곳이며 이번에 저축은행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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