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성공적 IPO로 글로벌 분리막 시장 1위 굳힐 것”

산업 / 신유림 / 2021-04-22 10:48:41
22일 서울 여의도서 기자간담회 열고 사업 비전 및 전략 설명
지난해 EBITDA 마진율 40% 넘겨…프리미엄 시장 고성장, 고마진 전망
SKIET 노재석 사장 (자료=SKIET)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상장 후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밝혔다.


노재석 SKIET 사장은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에서 회사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시장 선두 지위를 굳건히 할 것”이라며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전기차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PO를 앞두고 있는 SKIET의 총 공모주식 수는 2139만 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7만8000원부터 10만5000원이다.


이날부터 23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8일과 2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달 중순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JP모건이며, 공동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담당하고,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SKIET의 지난해 매출액은 4693억원으로 전년도(분할 시점 기준으로 2019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반영)보다 78.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252억원, 882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55.4%, 38.4% 증가했다. EBITDA 마진율은 41.9%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SKIET는 지난해 ‘티어1(Tier1)’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26.5%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티어1 분리막 시장은 테슬라, 폭스바겐, 르노닛산, 포드, 현대기아차 등이 생산하는 전기차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분리막 시장이다. SKIET의 지난해 전기차용 습식 분리막 판매량은 2018년 대비 490% 성장했다.


SKIET는 최근 유럽에 3, 4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대규모 해외 생산거점을 구축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SKIET가 현재 확보한 생산능력은 10.4억㎡로 연간 전기차 100만대에 쓸 수 있는 규모다. 2024년 생산능력은 27.3억㎡로 늘어난다.


SKIET는 향후 전고체 배터리에서 사용될 소재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필수 소재인 FCW 기술 개발을 통해 멀티 폴딩, 롤러블, e-모빌리티, 투명 디스플레이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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