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 개미들, 투자 시 종목 ‘실적개선’ 가장 많이 본다

산업 / 김자혜 / 2021-04-07 11:24:01
삼성증권 해외주식투자자 대상 설문조사...종목 실적개선, 시장 관심테마 순
(자료=삼성증권)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해외주식투자자 일명, 서학 개미들이 주식투자 판단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실적개선’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열린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자 186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48%가 투자 판단 영향요소로 ‘실적개선’을 손꼽았다고 7일 밝혔다.


실적개선 다음으로 투자 판단에 영향을 주는 것은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쏠리는 테마 움직임(33%)’으로 나타났다.


미 국채 금리 지속 상승 여부는 응답자의 16%만 고려하고 있었다. 긍정적인 시각에서 시장을 전망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2%가 넘어가면 주식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화된다는 의견도 45%로 나타났다.
투자 지역 선호도는 미국이 70%로 압도적이다.


응답자들은 '2분기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해외 시장은?'이라는 설문에는 70%가 넘게 '미국'을 꼽았다. 중국은 17%, 유럽과 이머징 시장이 9%와 3%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2분기 '투자 유망주'를 묻는 질문에는 가치 주와 성장주에 대한 선호도가 52%대 48%로 팽팽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높은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미국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이 3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26%로 2위를 기록했다.


기술주 주도의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보여줬던 아크인베스트먼트의 CEO 캐시 우드는 5%로 6위에 그쳤다.


한편 최근 본인의 투자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시장 뉴스로는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뉴스(27%)가 첫 손으로 꼽혔다. 일론 머스크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25%), 미 경기 부양책 의회 통과 뉴스(2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증권 디지털마케팅담당 김상훈 상무는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이슈는 증시 전문가들이 국내 유사 종목들의 가격 재평가 움직임을 가져올 만큼 중요한 뉴스로 보고 있었는데 투자자들도 여지없이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