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설계·원가·공정부터 BIM과 AI가 관리한다

산업1 / 김자혜 / 2021-04-06 10:22:23
BIM원가관리에 품질·수주경쟁력 높여
DL이앤씨 직원들이 현장 직원과 BIM 설계 도면을 보면서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자료=DL이앤씨)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DL이앤씨가 건설 회사를 넘어 제조업 수준으로 디지털 관리된 주거상품을 개발한다.


DL이앤씨는 BIM(건설정보모델링)과 AI(인공지능)이 설계부터 원가, 공정 등 현장관리까지 수행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맞춤형 수주전략을 세운다고 6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올해부터 전기와 기계설비 등 전체 공사 원가를 BIM을 통해서 빅데이터로 관리하고 있다. 이는 업계 첫 사례다.


BIM을 원가관리에 쓰는 것은 정확한 공사 원가로 품질과 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3차원 설계도면에 모든 원가 정보를 담으면 누구나 클릭 한번 만으로 쉽게 원가를 파악할 수 있다. 세심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졌다.


또 사업별 원가 정보를 토대로 도출된 입찰금액과 공기를 반영한다. 수주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돼 수주경쟁력도 한층 높아졌다.


DL이앤씨는 BIM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상생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BIM 수집 빅데이터와 원가 정보가 통합된 도면을 협력업체에 제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협력업체는 공사 수행 전에 필요한 자원 투입량을 예측할 수 있다. 공유된 정보로 원가의 투명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DL이앤씨가 시공하는 공동주택은 AI가 입지를 고려한다.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를 위해 DL이앤씨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 개념을 적용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술은 아파트가 들어서는 환경 조건을 입력하면 하루 안에 수천 건의 설계를 진행한 후 이를 비교해 최적의 설계를 제안할 수 있다.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김정헌 전문임원은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통해 최적의 설계안을 수립해 제조업보다 디테일한 건설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업계 선두 수준의 BIM 역량을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하고 고객에게 완벽한 주거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DL이앤씨의 절대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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