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시중은행이 개인고객 대면 업무를 담당하는 점포를 계속 줄이고 있는 가운데, 창구 업무처리 비중이 7% 선으로 떨어지고, 인터넷뱅킹 이용비중은 66%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의 ‘2020년 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020년 입·출금 및 자금 이체 거래 건수 기준 창구 업무처리 비중은 7.3%, 인터넷뱅킹은 65.8%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무인출납기인 CD/ATM 비중은 21.6%, 텔레뱅킹은 5.3%다. 이용 건수 기준으로 인터넷뱅킹 이용비중은 전년 대비 11.9% 증가했고, 금액 기준으로 하면 20.6%나 늘었다.
조회서비스에서는 인터넷뱅킹의 비중의 93%로 압도적이다. 이어 창구 4.7%, CD/ATM 1.3%, 텔레뱅킹 1.0%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창구와 CD/ATM, 텔레뱅킹 이용비중은 매년 감소하고, 인터넷뱅킹은 증가하고 있다.
입·출금, 이체 업무시 창구 이용비중은 2017년 10%였으나 2018년 8.9%, 2019년 8.2%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CD/ATM 34.7%→30.6%→27.2%로 감소했다. 반면 인터넷뱅킹 이용 비중은 45.4%→52.6%→58.2%로 상승했다.
2020년말 기준 국내은행의 인터냇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7037만명(18개 은행 중복 합산)으로 전년말대비 7%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3373만명으로 10.6% 늘었다.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한 은행 업무 이용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은행은 점포와 직원수를 계속 줄이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236개의 점포를 줄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여파가 더해지며 지난해 신규 채용은 75%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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