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KB국민은행, 한도 266억 판매 당일 완판

산업 / 문혜원 / 2021-04-01 12:19:04
“홍보 부족으로 처음 지지부진했으나 입소문 나면서 고객 참여 효과 커”
정부정책 뉴딜펀드가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에서 먼저 판매완료됐다.

[토요경제=문혜원 기자] 시중 은행의 뉴딜펀드 판매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국민들의 적극적인 가입으로 인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다른 은행보다 늦게 판매를 시작한 KB국민은행이 제일 먼저 한도금액을 채웠다.


KB국민은행은 1일 KB자산운용 펀드가 같은 날 출시되면서 오전에 뉴딜펀드 판매가 진행됐다. 이날 당일 2시간 30분 만에 한도 금액 266억원을 모두 조기 소진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처음에는 홍보가 크게 안돼 펀드에 대한 관심이 저조했지만, 증권사 완판행렬과 함께 입소문이 나면서 시중은행에도 판매권한이 커지게 됐다”면서 “뉴딜펀드의 장점등이 소개가 많이 되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KB국민은행이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하루 늦게 판매했어도 빨리 판매가 이뤄진 이유로 정책성 펀드로 21.5%까지는 손실이 보장된다는 것과, 최소 가입금액이 3000만원으로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뉴딜펀드는 금융권 총 2000억원 규모로 판매되는데 7개 은행 외에 증권사에서도 지난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판매 첫날 1000억원 안팎의 배정된 물량을 모두 완판했다.


판매를 한 증권사의 경우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포스증권이다. 다른 증권사들도 한도까지 판매 물량이 크게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은행은 각사별로 배정 규모가 100억~200억원 내외로 증권사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첫날 6개 은행을 모두 합쳐 100억원이 간신히 넘었다. 이는 홍보부족 및 금융소비자보호법으로 인해 프로세스 마련준비가 덜 돼 다소 판매 속도가 더뎠다는 설명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한도금액 100억 중 지난31일 기준 누적판매금액은 83억이며, 같은 날 하나은행은 총 한도금액 155억 중 342.7억, 기업은행은 한도금액 200억 중 3일 동안 판매현황은 25%정도 이뤄졌다.


아직 판매 규모의 합산 현황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추이로 볼 때 오는 오늘(1일) 중에는 완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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