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 자회사 우리자산신탁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겸영인가를 취득했다.
우리자산신탁은 2019년 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지난해 12월 리츠 AMC 겸영인가를 받았다.
이번 리츠 AMC겸영인가까지 받으면서 부동산신탁, 리츠, 개발사업 PF(프로젝트파이낸싱), 도시정비사업, 기업구조조정 등 맞춤형 종합부동산 금융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전망이다.
우리자산신탁은 본인가 이후 첫 사업으로 대토리츠와 도시 정비 리츠 특화상품을 계획 중이다.
대토보상 리츠는 소유자가 토지를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에 현물로 출자하고 개발 이후에 수익을 소유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을 말한다.
우리자산신탁의 대토 리츠는 이달 말까지 토지 보상신청을 진행 중인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이 유력후보군이 될 전망이다.
도시 정비 리츠는 도시정비사업에 신탁이 사업시행자로 나서 리츠가 일반분양주택을 선매입해 정비 사업에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구조다. 리츠가 매입한 주택은 공공 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활용된다.
이 밖에 장기 임대차 계약이 가능하고 임대수요가 풍부한 강남 테헤란로와 여의도 지역 프라임급 오피스를 리츠 상품 후보군으로 조기에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다른 자회사와 협업해 다양한 구조의 공모·상장 리츠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며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활용해 은퇴자와 고령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와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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