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그룹 "의약품 불법 제조 책임 통감…은폐 시도 있을 수 없어"

산업 / 김시우 / 2021-03-19 16:57:09
"인수 후 업무 인계 과정에 최초 허가와 다르게 제조되고 있다는 사실 보고받아"
비보존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비보존제약의 의약품 불법제조에 대해 비보존그룹이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해당 사실 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비보존그룹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이니스트바이오제약(현재 비보존제약)을 인수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비보존그룹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매우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비보존그룹은 "인수 절차 이후 업무를 인계받아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이옥틴정'(티옥트산)이 최초 허가 내용과 다르게 제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비보존그룹은 "즉시 제조 중단과 자진 회수 결정을 내리고 신고 절차를 진행했다"며 "문제를 정상적으로 해결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의약품 불법제조 사실을 은폐하려고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 것이다.


비보존그룹은 "자진 신고와 관련해 실무적인 처리 절차와 방법 등을 주무관청에 문의하는 과정이 있었다"며 "은폐 시도는 있을 수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비보존그룹은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보존제약의 자진 신고에 따라 회사의 4개 제품과 수탁제조 5개 제품의 불법제조 사실을 확인하고 판매중지 및 회수 처분을 내렸다.


이후 비보존제약이 의약품 불법 제조 정황을 관할 지방 식약청과 함께 은폐하려고 사전 회의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식약처는 이런 의혹이 사실인지에 관해 자체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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