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전지 업계, ‘2050 탄소중립’ 동참

산업 / 신유림 / 2021-03-15 15:24:55
‘2050 전자·전기·전지 탄소중립 위원회’ 출범 
업종 주요 8개기업,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문 발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정부와 전자·전기·전지 업계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힘을 모은다.


정부와 전자·전기·전지 업계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학?연?관 협의체 ‘전기전자 탄소중립 위원회’의 출범식을 열고 “2050 전자·전기·전지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 전자진흥회 진홍 부회장, 전기진흥회 신순식 부회장, 전지협회 정순남 부회장, 8개 주요기업 임원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업계는 위원회를 통해 각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 탄소중립 도전을 위한 혁신기술 과제, 향후 탄소중립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2030년까지 단기 혁신기술 과제로 ▲에너지 공정효율 개선 ▲SF6 저감기술 ▲사용후 배터리 재자원화를, 2050년까지 중장기 과제로 ▲절연매질 전환 ▲차세대전지기술 ▲탄소 포집·전환 기술 개발 등을 도출했다.


전기전자 업종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970만톤으로 이는 국가 전체 배출량의 1.3%, 산업부문의 3.7%를 차지한다.


업계 대표기업 8개사는 이번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며 탄소중립 동참 의지를 공식 표명하고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계의 노력과 공감대를 주요 수요기업 및 협력사 등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설투자를 위한 세액공제 확대 ▲온실가스 감축 인증범위 확대 ▲고효율 기술개발 및 설비지원 ▲친환경 열원화(수소 등) 기술 등 연구개발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산업부 강경성 실장은 “민간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의 기술혁신과 투자를 당부했다.


특히 “건의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고 대체연료 기술, 공정효율 개선, 제품의 고효율화 등 혁신기술 연구개발에도 집중 투자해 나갈 것”이라며 “대규모 R&D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세제·금융지원·규제개선 과제 발굴을 통해 탄소 중립 공정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