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대우건설이 3년 만에 매각설이 돌자 최대 주주 KDB인베스트먼트는 사실을 부인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11일 “대우건설 보유지분 매각 관련 구체적 제안이나 진행 상황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투자업계를 인용해 KDB인베스트먼트가 대우건설의 보유지분(50.75%) 전량매각을 사모펀드(PEF)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PEF사는 전략적투자자와 컨소시엄을 추진하며 거래금액이 1조800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비용까지 언급됐다. 이를 두고 대주주가 나서 진행중인 사안이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 KDB인베스트먼트는 KDB산업은행이 2019년 100% 출자해 설립한 사모집합투자기구(PEF) 운용사다.
설립 첫 달 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대우건설 지분을 1조3606억원에 사들였다. 당초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 경영 여건을 정상화한 후, 매각을 추진하기로 계획했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3% 증가했다. 매출은 6.0%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0.5%나 늘었다. 주택사업, 해외수주가 실적을 견인했다.
이처럼 대우건설의 경영여건이 나아지면서 매각설까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11조2000억원,2022년 13조1000억원, 2023년 14조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액수를 더하면 향후 3년간 수주목표는 총 38조7000억원 규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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