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에서는 신경도 안씀”…LH, 전·현직원 허위사실 유포시 법적조치

산업 / 김자혜 / 2021-03-11 11:17:58
LH "직원 폭로 실제상황과 달라" 일축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이라고 스스로를 밝힌 유저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시한 글 (자료=블라인드 캡쳐)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온라인커뮤니티 앱에 올라온 직원의 폭로를 일축했다. 실제 내부 분위기와 맞지 않고 현직 직원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강력한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다.


LH는 지난 10일 온라인커뮤니티 블라인드 앱에 게시된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 씀’이라는 게시글을 내용을 부인하고 허위사실 유포 전현직 직원은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H는 “해당 글과 달리 LH전체 직원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철저한 조사와 혐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재발방지대책의 신속한 시행에 전적 동의한다”고 했다.


블라인드에 글을 게시한 이는 현직 LH직원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냈다. 블라인드 운영 구조상 현직 외에 파면, 해임, 퇴직자의 계정이 유지될수 있다는 점을 들어 직원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글이 유포되고 있어 LH전현직 직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LH 측은 “엄중한 상황에서 LH직원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고 논란을 일으켜 사과드린다”며 “성찰과 자숙으로 재발방지대책 시행에 온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는 LH직원을 인증한 유저가 “털어봐야 차명으로 해놨는데 어떻게 찾을 것인가 우리 회사만의 혜택이자 복지인데 못마땅하면 이직하든가"라는 게시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