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효조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한 메리츠화재의 김용범 부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메리츠화재는 4일 이사회를 개최해 오는 3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로 취임해 2018년 한 차례 연임한 김 부회장은 3연임에 성공해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김 부회장의 신규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까지 3년이다.
김 부회장은 1963년생으로 삼성화재 증권부장, 삼성투신운용 채권운용본부 상무, 삼성증권 캐피털마켓사업부 상무 등을 역임한 일명 삼성맨 출신이다.
그는 2011년 메리츠증권(옛 메리츠종금증권)에 전무(CFO)로 입사한 이후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2017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의 연임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회사의 급격한 성장을 이끈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김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법인보험대리점(GA) 제휴 확대와 사업가형 점포제 도입, 전속 보험설계사 증원 등을 통해 매년 급격히 성장해왔다.
특히 장기 인(人)보험시장에서 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리까지 위협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범진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사외이사로는 성현모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교수, 김명애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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