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LH임직원 가족까지 토지거래 전수조사”

산업 / 김자혜 / 2021-03-03 17:06:02
총리실이 지휘하고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인력 투입 주문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의 광명 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전수조사를 주문했다 (자료=정책브리핑)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강민석 대변인을 통해 “광명·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부-관계 공공기관 등 신규택지 개발 관련 부서 근무자와 가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빈틈없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조사는 총리실이 지휘하고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인력을 투입하라는 주문이다.


문 대통령은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수사 의뢰 등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며 “신규택지개발과 관련 투기 의혹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했다.


한편 참여연대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지난 2일 LH 임직원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지구에 7000평의 토지지분을 매입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토지구매대금은 100억원대로 이중 금융기관 대출금에 58억원에 달한다.


LH 임직원이 토지를 매입한 기간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LH 사장으로 재임한 기간과 겹쳐 변장관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5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