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삼성증권에서 게임스탑(GME) 주식 투자자가 매도한 이후에도 자금을 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9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의 유저 A씨는 삼성증권에서 매수한 게임스탑(GME) 주식을 매도했으나 예수금을 인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삼성증권 고객센터와 통화한 녹취를 업로드 했다.
녹취내용에 따르면 A씨는 게임스탑 주식을 매도하고 3거래일이 지났으나 환전이 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결제 제한이 있는 것 같다”며 “미국 주식은 1대1 직접매매가 아닌 증권사와 현지 브로커의 계약으로 거래를 한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 브로커가 결제를 시켜줘야 대금을 받는데 그쪽에서 대금을 결제해주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며 “언제 대금결제가 가능한지는 알 수 없고 게임스탑 외에 몇 종목이 더 결제 제한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씨가 보유한 예수금은 타 종목 매매 후, 매도하면 환전이 될 수 있다는 설명도 따랐다. 다만 게임스탑 등 몇 개 종목에서 현지 브로커의 대금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A씨와 같은 투자자들은 환전 후 출금을 할 수 없는 상태다.
이는 해외주식을 처음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문의도 늘고 있다는 것이 삼성증권의 얘기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은 국내와 체계가 달라 일반적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는데 약관에도 안내된 부분"이라며 "국내는 단일 거래소지만 해외의 경우 거래소가 여러곳이 있고 증권사와 거래가 이뤄져야 국내 환전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게임스탑 등 결제 환전문제가 일부 투자자들은 해결이 되었고 거래일에 따라 곧 해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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