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제과업체를 사칭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발견되며 업계가 주의를 당부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리온 사칭 계정 주의 바랍니다”는 글을 올렸다.
오리온은 이 공지문을 통해 “현재 오리온을 사칭한 계정이 SNS를 통해 링크 클릭 및 카드 등록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오리온은 해당 사안과는 전혀 무관하며 오리온에서는 절대 SNS를 통해 카드 등록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칭 계정은 무작위로 “우승자로 선택되었습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이름과 카드를 등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최근 식품업체가 SNS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팔로우 수가 많고 소비자 체험 행사가 잦기 때문에 이를 겨냥한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2일 빙그레와 해태제과도 SNS 사칭문자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빙그레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따르면 빙그레를 사칭하는 계정은 선물을 준다는 명목하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으로 유입시키려 했다. 이는 문자 피싱 메시지로 확인됐다.
이 같은 상황은 한 고객이 빙그레 공식 채널을 통해 문의하며 처음으로 알려졌고 빙그레는 문의 즉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문을 업로드했다.
해태제과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사칭한 계정이 만들어진 것을 발견하고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가짜 계정은 프로필 사진 등을 공식 해태계정과 똑같이 만든 후 해태제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소비자들에게 개인 메시지(DM)를 보냈다. 이벤트에 당첨됐으니 신용카드 등의 정보를 등록해달라는 내용이었다.
DM 내용을 수상히 여긴 소비자가 해태제과에 제보하고 본사 측은 지난 1일 공식 계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가짜 계정은 모두 ‘비공개’ 전환된 상태다.
현재까지 이들의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 추가 SNS 사칭 계정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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