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작년 영업익 5조126억··· 84%↑

산업 / 신유림 / 2021-01-29 09:25:40
SK하이닉스 경영실적 (자료=SK하이닉스)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SK하이닉스는 29일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액 31조9004억 원, 영업이익 5조1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 84%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 9662억 원과 96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3분기부터 이어진 모바일 수요 강세에 대응,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D램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7%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는 출하량은 8% 증가, 평균판매가격은 8%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 시장을 글로벌 기업의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로 서버향 제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 모바일 수요 역시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공급 측면은 업계의 공급량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모바일 기기의 고용량 제품 채용 증가, SSD 수요 강세와 함께, 현재 업계 전반의 높은 재고 수준이 상반기 중 해소되면서 하반기부터 시황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고 전략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D램은 고성능 컴퓨팅, 인공지능(AI) 시스템 시장의 성장에 따라 HBM2E 등 고부가 제품 출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낸드플래시는 128단 서버향 SSD 고객 인증을 추진하는 등 제품 다각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기존 제품 대비 생산성이 개선된 D램 10나노급 4세대(1A나노)와 낸드플래시 176단 4D 제품을 연내 생산해 원가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주당 배당금을 117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1000원을 최소 금액으로 고정하고 여기에 연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지급한다는 기존 배당 정책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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