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올해 매출 1000억 목표”

산업 / 김시우 / 2021-01-26 09:33:10
25일 현대홈쇼핑 '현대H몰' 모바일앱 내 쇼핑라이브 코너에서 라이브 커머스 전문 쇼호스트들이 방송을 하고 있다. (자료=현대백화점그룹)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현대홈쇼핑의 ‘라이브 커머스’ 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력 확대와 콘텐츠 강화를 통해 올해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6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 매출액은 2019년의 50억 원보다 5배 이상 늘어난 285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시청자도 2500만 명에 달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8년 11월 현대H몰 모바일앱 내에 ‘쇼(Show)핑라이브’ 코너를 론칭하며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지난해 방송 1회당 매출은 평균 3000만 원으로 2019년 1500만 원의 갑절로 늘었다.


방송 1회당 시청자도 2만~3만 명으로 2019년의 1만 명 수준보다 크게 증가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언택트(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기 시작한 2018년부터 라이브 커머스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삼고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비교적 자유로운 형태로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TV홈쇼핑 2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운영 방식을 접목한 게 고객들로부터 호응과 신뢰감을 동시에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올 상반기 중 라이브 커머스 운영 인력을 10여 명 추가할 계획이며 전문 쇼호스트도 배가량 늘릴 예정이다.


쇼핑라이브 방송 횟수도 주 50회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고정 프로그램도 7개에서 1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0억 원을 투자한 뷰티MCN ‘디퍼런트밀리언즈’와 협업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를 통해 올해 라이브 커머스 사업 매출 규모를 1000억 원대로 키울 계획이다.


홍성일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장(상무)은 “앞으로 ‘쇼핑라이브’를 기존 TV홈쇼핑, 현대H몰(온라인몰), 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에 버금가는 ‘제4의 채널’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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