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대 금융지주 이익 평균 10%대 늘어날 전망

산업 / 김자혜 / 2021-01-11 17:49:27
(자료=유안타증권)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올해 4대 금융지주 평균 11.9%의 이익증가율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올해 4대 금융 지주 이익증가율을 우리금융 22.2%, 하나금융 12.2%, KB금융 7.7%, 신한금융 5.8%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이자 이익이 회복하는 것은 기준금리 인하 후 대출금리는 안정되고 예금금리는 하락하면서 NIM이 반등한다”며 “주가가 상승하면서 신용공여 잔고 증가, 시장금리 상승으로 보험 이자 이익 증가 등 비은행 이자 이익 증가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의 이익증가율이 4대 지주 가운데 가장 높게 추정된 것은 지난해의 기저효과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타사보다 코로나 19 충당금을 많이 적립했다”며 “비이자이익 비중이 작아 NIM 하락 영향을 더 받았다는 점도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우리금융이 밝힌 대규모 점포 수 감축 계획은 경비 비율 하락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우리금융은 2020년 3월 기준 860개에 달하는 국내 은행 지점 수를 중장기적으로 117개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4분기 4대 지주 당기순이익은 KB금융 6230억 원, 신한지주 6060억 원, 하나금융 4380억 원, 우리금융 3660억 원 순으로 추정됐다.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연구원은 “2020년 추정 순익은 13조3000억 원으로 2019년보다 4% 감익이 예상된다”며 “4분기 대출증가율이 2%를 상회하고 KB금융은 NIM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등 질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