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올해 4대 금융지주 평균 11.9%의 이익증가율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올해 4대 금융 지주 이익증가율을 우리금융 22.2%, 하나금융 12.2%, KB금융 7.7%, 신한금융 5.8%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이자 이익이 회복하는 것은 기준금리 인하 후 대출금리는 안정되고 예금금리는 하락하면서 NIM이 반등한다”며 “주가가 상승하면서 신용공여 잔고 증가, 시장금리 상승으로 보험 이자 이익 증가 등 비은행 이자 이익 증가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의 이익증가율이 4대 지주 가운데 가장 높게 추정된 것은 지난해의 기저효과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타사보다 코로나 19 충당금을 많이 적립했다”며 “비이자이익 비중이 작아 NIM 하락 영향을 더 받았다는 점도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우리금융이 밝힌 대규모 점포 수 감축 계획은 경비 비율 하락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우리금융은 2020년 3월 기준 860개에 달하는 국내 은행 지점 수를 중장기적으로 117개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4분기 4대 지주 당기순이익은 KB금융 6230억 원, 신한지주 6060억 원, 하나금융 4380억 원, 우리금융 3660억 원 순으로 추정됐다.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연구원은 “2020년 추정 순익은 13조3000억 원으로 2019년보다 4% 감익이 예상된다”며 “4분기 대출증가율이 2%를 상회하고 KB금융은 NIM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등 질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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