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지난 9월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이 전 분기 대비 줄었으나 발행·운용 손익은 흑자 전환 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은 100조9000억원으로 6월 말 대비 6조7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하락에 따른 손실을 예상하면서 파생결합증권 수요가 위축되서다.
주가연계증권(ELS·ELB) 발행액은 9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000억원 줄었다. 증권사 파생결합증권의 자체 헤지 비중은 57.8%로 6월 말 대비 1.6%포인트 감소했다. 3월 글로벌 증시급락 과정에서 ELS 마진콜 사태가 일어나면서 대형사 위주로 자체 리스크 관리강화를 위해 자체 헤지 비중을 축소해서다.
운용자산 평가금액은 108조1000억원으로 부채평가액은 99조5000억원 수준이다. 수익은 개선세다. 같은 기간 ELS 투자수익률은 3.1%(연평균)로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DLS 투자수익률은 1.3%로 전 분기 대비 0.9%포인트 증가했다.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손익은 3685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082억원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다만 1~9월 중 손익은 6795억원으로 여전히 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낙인(Knock-In)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은 1조8000억원이다. 이 중 91.9%는 내년이후 만기가 도래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 3월 중 ELS 마진콜 사태 이후 증권회사의 자체적 리스크 강화 움직임이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파생결합증권시장 건전화 방안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해 잠재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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