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자혜 기자] KB국민은행이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최종 인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예비 인가 이후 9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이번 인가로 KB국민은행은 미얀마 첫 외국계 은행 현지법인이 된다.
KB국민은행은 미얀마 법인 내에 10개의 지점을 개설할 수 있다. 또 현지에서 영업 범위에 제약 없이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업무를 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사무소를 개설한 KB국민은행은 2014년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9차례 주택금융과 IT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협업 관계를 지속해왔다.
2017년에는 미얀마 건설부와 주택건설개발은행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같은 해 소액대출금융기관(Micro Finance Institution)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21개 지점을 개설했다.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강점인 디지털과 주택금융 역량을 발휘해 미얀마 주택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미얀마 정부는 서민주택 100만 가구 공급을 주요 정책목표로 추진 중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얀마는 중국-인도-ASEAN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라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얀마 금융시장의 외국계 선도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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