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S일렉트릭,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협력

산업 / 신유림 / 2020-12-09 09:21:47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오른쪽)과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현대차)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현대자동차는 8일 경기도 용인시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 박순찬 현대차 연료전지사업실장,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영근 LS일렉트릭 CT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및 기술지원을, LS일렉트릭은 발전시스템 제작과 통합솔루션 구축을 담당한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등에 적용된 95kW급 연료전지 시스템으로 차량용에 걸맞은 응답성과 시동성이 장점이다.


두 회사는 발전 설비의 실증을 거쳐 내년 시범사업용 발전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며 ▲건물·산업용 비상발전과 전력 피크 대응 ▲전동화 확산에 따른 전력망 부하 저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전력수급 변동성과 전력망 불안정성 해소 등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발전시스템 시장 확대 등 수소사회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 사업부장은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승용차, 상용차뿐 아니라 선박과 열차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본격 확대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오 본부장은 “현대차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완성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전력 수급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력시장에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