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자혜 기자] 3분기 국내은행의 순이익이 3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1~3분기 누적 순익은 10조3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1% 줄었다.
3분기 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7%,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27%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09%포인트, 0.83%포인트 하락했다. 자산과 자본은 늘었으나 순이익은 줄어든 것이다.
3분기 중 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각 1000억 원, 2000억 원 증가했으나 영업외손익이 6000억 원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수수료, 유가증권, 외환파생관련이익이 소폭 증가했으나 신탁 관련 이익은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이후 영업이 위축되면서 줄었다.
또 판매비와 관리비는 1000억 원 증가했지만 대손 비용이 204억 원 줄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대손 비용은 1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충당금 적립을 확대했으나 지난해 3분기 일부 은행이 대규모 충당금을 전입한데 따라 기저효과로 상쇄됐다.
3분기 중 영업외손익은 3000억 원으로 손실 전환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00억 원 줄었다. 일부 기업의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상차손 인식이 주로 기인했다. 법인세 비용은 1조3000억 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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