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도 심각하다

문화·라이프 / 김영린 / 2020-11-11 14:32:18


‘코로나 블루’가 ‘신조어’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레드’도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이 11일 성인남녀 286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6.9%가 ‘코로나 레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레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이 쌓여 분노, 짜증, 화 등을 느끼는 증상이다.


특히 코로나 레드를 경험했다는 비율은 남성의 67.9%보다 여성이 80.9%로 훨씬 높았다.


코로나 레드의 증상은 ‘사소한 일에도 잦아진 짜증’이 66.6%(복수응답)를 차지했다.


▲불면증 38.9% ▲습관적인 불만 토로 35.6% ▲갑자기 치미는 화 30.7% ▲목과 가슴 등 답답함 25.5% ▲식욕 증가 23.6% ▲각종 혐오 감정 극대화 19% 등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레드를 겪는 이유는 ▲줄어든 활동 범위로 에너지를 풀어낼 곳이 없어서 46.8%,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스트레스 과부하 40.9%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일부 개인 및 집단에 대한 불신 39.8%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우울감이 분노로 진화 35.6% ▲각종 제재에 대한 답답함 34% 등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에너지를 풀어낼 곳이 없어서’가 50.7%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폐업, 실직 등 코로나19로 인한 손해 지속’이 45.1%를 차지했다.


또, 40대는 40.9%, 50대 이상은 49.5%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종식 시점에 대해서는 51%가 ‘내년’이라고 전망했다.


3년 이상 걸리거나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응답도 각각 16.7%, 11.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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