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우리사주, 지분율 1.73%로 높여…'5대 주주 부상'

산업 / 김자혜 / 2020-11-09 12:36:48
9일 161만6118주 매입
KB금융그룹.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KB금융의 5대 주주로 올라섰다.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에 따르면 9일 161만6118주를 장중 매입했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조합원 6762명의 참여로 676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율은 1.34%에서 1.73%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우리사주조합은 KB금융 최대 주주 국민연금 9.97%, JP모건 체이스 6.40%에 이은 5대 주주가 됐다.


KB금융지주가 보유한 자사주 5.06%를 제외하면 싱가포르 정부 지분 2.15%에 이은 실질적인 4대 주주라는 것이 조합의 주장이다.


우리사주조합은 매월 40억 원 규모의 시장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을 더 늘려 적극적 주주 활동을 펼 방침이다.


류제강 조합장은 “연금수탁기관인 국민연금이나 수탁기관으로서 주식예탁증서(DR)를 보유한 JP모건 등 주요주주가 재무적 경제적 투자자임을 고려할 때 우리사주조합이 직접적인 의견 개진이 가능한 실질적인 최대 주주”라며 “따라서 우리사주조합에 사외이사 추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불특정 소액주주로 구성된 민간금융회사의 경우 대리인 문제가 대두될 수밖에 없다”며 “효과적인 문제 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다양한 사외이사가 독립적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