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자혜 기자]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KB금융의 5대 주주로 올라섰다.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에 따르면 9일 161만6118주를 장중 매입했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조합원 6762명의 참여로 676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율은 1.34%에서 1.73%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우리사주조합은 KB금융 최대 주주 국민연금 9.97%, JP모건 체이스 6.40%에 이은 5대 주주가 됐다.
KB금융지주가 보유한 자사주 5.06%를 제외하면 싱가포르 정부 지분 2.15%에 이은 실질적인 4대 주주라는 것이 조합의 주장이다.
우리사주조합은 매월 40억 원 규모의 시장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을 더 늘려 적극적 주주 활동을 펼 방침이다.
류제강 조합장은 “연금수탁기관인 국민연금이나 수탁기관으로서 주식예탁증서(DR)를 보유한 JP모건 등 주요주주가 재무적 경제적 투자자임을 고려할 때 우리사주조합이 직접적인 의견 개진이 가능한 실질적인 최대 주주”라며 “따라서 우리사주조합에 사외이사 추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불특정 소액주주로 구성된 민간금융회사의 경우 대리인 문제가 대두될 수밖에 없다”며 “효과적인 문제 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다양한 사외이사가 독립적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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