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30일 주주총회에서 “이번 분사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갖춘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LG화학)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LG화학이 배터리사업 물적분할 확정에 따라 오는 12월 LG에너지솔루션을 출범하기로 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30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LG화학 주주총회에서 배터리사업 분할안이 승인됐다.
LG화학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분할안에 대한 전자투표를 가졌으며 이날 주총장에는 80여 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주총에 앞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 의견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집결하며 부결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지분율이 높은 외국인·기관투자가들이 찬성 의견을 던지면서 82.3%의 찬성률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12월 1일 배터리사업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공식 출범한다. 분할등기 예정일은 12월 3일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100% 자회사이며 자본금은 1000억 원이다.
LG화학은 이번 결정으로 배터리 사업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석유화학, 첨단소재 등 다른 부문의 재무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 분할로 향후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자금 유치에 나설 전망이다. 상장 시기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날 “이번 분사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갖춘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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