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3분기 석유사업 영업익 386억원 ‘흑자전환’

산업 / 신유림 / 2020-10-30 10:43:31
3분기 매출 8조4192억, 영업손실 290억
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실적 추이. (자료=SK이노베이션)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3분기 석유사업 흑자전환 등 대부분의 영업실적을 개선했지만 화학사업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매출액 8조4192억 원, 영업손실 29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조2196억 원(16.9%) 늘었다. 유가 회복세에 따른 석유제품 가격 상승, 판매 물량 증가에 이어 올해 해외 배터리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배터리 판매물량 증가가 매출을 견인했다.


영업손실은 4107억 원 감소한 290억 원으로 줄었다. 석유·화학사업 시황이 아직 부진한 가운데 유가 상승에 따라 재고 관련 이익이 늘었다.


석유사업은 유가 상승에 따라 재고 관련 이익 2967억 원이 발생하면서 38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화학사업은 534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아로마틱 계열 시황이 좋지 않아 스프레드가 축소됐으며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변동비가 증가했다.


윤활유사업은 수요 회복으로 북미, 유럽 지역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해 332억 원 늘어난 70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62억 원 늘어난 180억 원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 분기 783억 원에서 1276억 원으로 회복했지만 변동비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폭은 제한적이었다.


배터리사업 매출액은 4860억 원으로 1478억 원(43.7%) 늘어났다. 전년 동기의 1899억 원에 비해서는 2.5배로 증가한 것이다.


영업손실도 배터리 판매량 증가 효과로 전 분기보다 149억 원 개선된 989억 원을 나타냈다.


내년 1분기부터 중국 2공장이 양산에 들어가면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9.8GWh 규모 헝가리 2공장을 2022년 1분기에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9.8GWh 규모 미국 1공장을 2022년 1분기, 11.7GWh 규모 2공장을 2023년 1분기부터 가동, 양산할 계획이다.


이명영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배터리, 소재 등 신규사업의 정착을 이뤄나가는 한편 기존 사업에서도 체질개선과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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