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만 14세~18세 대상 ‘미니’ 출시

산업 / 김자혜 / 2020-10-19 11:15:13
티머니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기존기능 보완해 통장·체크카드 역할
19일 카카오뱅크는 온라인 프레스톡을 열고 청소년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 'mini(미니)'를 공개했다. 송형근 카카오뱅크 수신팀장이 미니를 설명하는 모습. (사진=카카오뱅크 온라인 프레스톡 화면 갈무리)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카카오뱅크가 청소년만 가입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 'mini(미니)'를 오픈한다.


1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미니는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은행 계좌 개설이나 연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잔액, 이용내역 조회가 가능하며 실시간 알림을 통해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미니에 보관할 수 있는 금액 한도는 50만 원, 1일 이용 한도는 30만 원, 1개월 이용 한도는 200만 원이다. 이 금액대는 청소년들의 한도를 사전 조사해 반영했다. 카드 분실 시 안전성도 고려했다.


미니를 개설하려면 휴대폰 본인인증, 약관 동의, 비밀번호 생성 하면 된다. 입금과 이체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친구 간 간편 이체도 가능하다.


체크카드와 같은 온?오프라인 결제 수단도 제공한다. 전국 모든 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할 수 있다. 미니를 개설하면, 5종의 니니즈 캐릭터가 그려진 ‘미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처럼 사용하는 미니 카드 5종. 카카오의 캐릭터 니니즈를 반영했다. (사진=카카오뱅크)


한편 청소년 전용 상품인 점을 고려해 청소년 전용 교통카드 기능을 담았으며, 유해성이 확인된 클린(Clean)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또 미니카드 이용 금액을 부모님의 소득공제에 합산시킬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소득공제 신청하기를 하면된다. 예금자 보호는 선불전자지급수단 수준으로 가능하다.


윤계현 카카오뱅크 지급결제팀 매니저는 “티머니는 분실하면 찾을 수 없고 타인이 사용해도 막을 수 없었다”며 “미니 카드는 분실해도 카카오뱅크 앱에서 도난분실 신고와 거래정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비대면 계좌개설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카카오뱅크만의 고객 경험과 청소년들이 원하는 금융 서비스 기능을 담기 위한 방안으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활용했다”며 “mini는 모바일 네이티브(native)인 청소년들이 스스로, 편리하게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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