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중국 광동성 지점 설립…현지사업 강화

산업 / 김자혜 / 2020-10-14 10:46:16
지난달 현지 보험감독국에 설립예비 인가 받아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현대해상이 중국법인의 사업 확대를 위해 광동성 지점을 설립한다.


14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중국법인 현대재산보험은 지난 4월 중국 대표 IT기업 레전드홀딩스와 차량공유 기업 디디추싱과 손잡고 출범한 합자 법인이다. 지난달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로부터 광동성 지점 설립 예비 인가를 받았다.


광동성은 중국 내에서 2019년 기준 GDP(10조8천억 위안, 한화 약 1851조 원), 손해보험시장규모(1178억 위안, 한화 약 20조 원)1위의 도시다. 이 지역에서만 4500만 명의 이용자와 240만 명의 운전기사를 보유하고 있는 디디추싱의 핵심적인 사업 요충지다.


현대재산보험은 레전드홀딩스의 IT기술과 디디추싱의 공유경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다. 광동성을 중국 현지화 전략의 핵심지역 출발점으로 삼아 본격적 영업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재산보험은 중국인민재산보험주식유한공사(PICC)에서 온라인사업부를 총괄했던 인슈어테크 전문가 쟝신웨이(新 , Jiang Xinwei) 씨를 합자회사 초대 CEO로 영입했다.


현대해상 해외사업본부장 맹귀영 상무는 “중국 주주들의 자원과 IT기술 등을 활용해 기존 보험사와 차별화된 보험상품 및 보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주요 경제 지역에서의 추가 지점 설립을 통한 판매·서비스망 확대로 전국 규모의 보험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19년 기준 보험료 규모 1조3000억위안(한화 약 224조 원)의 세계 2위 손해보험시장으로 지난 18년간 연평균 17%로 고속 성장했다. 특히 2019년 온라인 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한화 14.4조 원으로 전년 대비 21%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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