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카카오게임즈 투자로 수익률 9.7배 기록

산업 / 김효조 / 2020-09-24 16:46:30
2개 펀드로 55억원 투자 534억원 회수...“문화콘텐츠 투자 선도”
(사진=KDB산업은행)

[토요경제=김효조 기자] 한국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문화콘텐츠 펀드를 통해 9배 가량의 투자수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최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관련 2개 펀드 조성하고 총 55억원을 투자했다. 534억원을 회수하는 등 약 9.7배에 달하는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은행의 전통적인 투자영역을 넘어 문화콘텐츠 산업 등을 포함한 신산업을 적극 육성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수익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10여년 간 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약 30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산은 출자 약정분 14조원)했다. 또 전체 투자 중 약 45%를 신산업 분야 육성에 지원했다.


특히, 혁신성장산업 등에 투자할 목적으로 2018년부터 조성한 9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는 지난 2년간 2조1천억 원을 기업에 투자했으며 향후에도 뉴딜 관련 정부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은행 벤처금융본부는 핑크퐁으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와 전자책 플랫폼 리디 등에 8월말까지 3천268억원의 직접 투·융자를 신규 승인하는 등 자금지원을 실행 중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에 이은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 유니콘 기업 양성 뿐 만 아니라 혁신성장 분야 육성을 병행해 향후 뉴딜 생태계 조성에 주도적 역할 수행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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