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추석을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이번 백화점 정기세일의 경우 기간이 이전보다 늘어났고, 비대면 서비스도 한층 강화된다.
23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 정기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가을·겨울 신상품은 10∼30%, 이월상품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홈코노미(homeconomy·집에서 소비활동이 이뤄지는 경제 현상)’로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가전, 가구, 주방용품 등 리빙 상품군의 행사를 늘린다. 전 점포에서 바이어가 직접 뽑은 리빙상품군 ‘40대 특가 아이템’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언택트(비대면) 소비를 겨냥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앱을 활용한 행사도 준비했다. 세일 기간 중 매일, 매주 릴레이 사은 쿠폰 이벤트와 구매일수에 따른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또 롯데온 앱에서는 오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나이키, 아디다스, 게스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측은 “기존 세일은 패션 상품에 집중됐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신장세가 뚜렷한 가전과 가구, 주방용품 품목을 늘린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세일은 추석 연휴 기간과 겹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객 분산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지난해 가을 때보다 기간을 일주일 더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같은 기간 가을 정기세일에서 7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는 특히 세일 기간 코로나19 여파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농가 상품을 7.9t 사들여 할인 판매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농산물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세일 마지막 주말이 끼어 있는 10월 9∼11일에는 구매고객에게 장바구니를 준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압구정본점에선 남성 골프 의류 특가전(25~27일), 무역센터점에선 남성 수입 컨템포러리 대전(10월 9~11일), 판교점에선 홈 인테리어 특별전(10월 5~8일)을 여는 등 점포별 할인 행사도 있다.
비대면 소비 고객을 위한 혜택과 서비스도 준비한다. 이번 세일 기간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하고 800만명을 대상으로 쇼핑지원금을 증정한다. 그룹 통합 멤버십인 H포인트 전 회원을 대상으로 고객 한명 당 플러스 포인트를 제공하고, 행사 기간 이 포인트를 금액대별로 차등 사용할 수 있게 해 체감 할인 폭은 더 크다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는 ‘패밀리 홀리데이’(FAMILY HOLIDAY)를 테마로 전 점포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 고객을 위해 신세계 제휴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보드게임 4종 중 1개를 받을 수 있는 증정 행사(2500여개 한정)를 진행한다.
또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온라인 전용 행사도 선보인다. 지고트, 아이잗바바, 아이잗컬렉션 등 바바 그룹 패션 할인 행사가 오는 27일까지 SSG닷컴을 통해 진행된다. 정기세일 최초 오날인 전용 행사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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