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를 리딩금융그룹으로 성장시켜…남다른 철학과 소신 보유”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정에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온 윤종규 KB금융지주 현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6일 지난달 28일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으로 선정된 윤종규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 4명을 인터뷰하고 투표를 통해 윤 회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윤 회장은 오는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3년 11월까지 3년간이다.
이날 인터뷰는 뉴노멀 시대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과제, 디지털 전환 전략과 글로벌 진출 방안,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 구축 방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 전략 등 다양하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가 끝난 뒤 회추위원들의 투표를 진행해 차기 회장 후보자 선임의 기준 득표수인 재적의 3분의 2 이상 지지를 얻은 윤종규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최종 결정했다.
선우석호 위원장은 "윤 회장은 6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KB를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시켰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이 위기가 일상화한 시대에 KB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윤 회장이 조직을 3년간 더 이끌어야 한다는 데 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비은행과 글로벌 부문에서 성공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수익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디지털 금융혁신 등을 통해 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했고 ESG에 대해서도 남다른 철학과 소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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