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사선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이 오늘 결정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16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금융지주 이사회 내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대상자 윤종규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등 4명을 심층면접 한 뒤 회장 후보 결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2017년 회추위 당시에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김옥찬 당시 KB금융지주 사장이 심층평가를 고사했지만, 이번에는 후보 4명 모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회추위원들은 후보자들로부터 향후 경영 비전과 전략 등의 내용을 담은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인터뷰 형태의 질의응답을 통해 후보자들을 검증한다.
이날 심층평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대응과 디지털 전환 주도 역량이 있는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실천의지가 있는지 등을 질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회장 후보자는 오는 25일 회추위와 이사회 추천을 거쳐 오는 11월 중순에 열릴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윤종규 회장이 3연임에 손쉽게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숏리스트 후보자 중 윤 회장과 맞설 뚜럿한 후보자가 없는데다 윤 회장의 재임 중 KB금융이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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