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옵티머스펀드 투자자에 긴급유동성 자금 최대 70%지원"

산업 / 김자혜 / 2020-08-27 11:30:51
27일 이사회 의결...펀드 만기 도래 투자자에 한해 신청 가능
옵티머스 피해자들이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앞에서 항의 집회 여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펀드 투자자에 긴급 유동성 자금을 선지원 키로 했다.


2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정기이사회와 긴급이사회 등을 통겨 의결된 유동성 자금지원은 투자자 가입 규모 기준 최대 70%까지 지원될 방침이다.


3억 이하 개인투자자는 70%, 10억 미만 50%, 10억 이상 투자자는 40%를 지원하게 된다. 법인투자자도 개인투자자와 동일한 비율을 적용하나 10억 이상 법인에 대해서는 30%를 지원한다. 상대적 유동성 여건을 고려해서다.


펀드 만기가 도래한 옵티머스펀드 투자자에 한해 유동성 지원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자금 수령 후에도 분쟁 조정 신청과 소송제기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해당 구체적 사항을 투자자를 대상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측은 "판매사로서 도의적 책임을 다하려는 조처"라며 "고객들의 유동성 문제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장기적 경영 관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고객 신뢰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차증권 김현기 연구원은 "옵티머스 관련 보상안은 추후 이사회에서 논의되고 충당금은 3, 4분기 중으로 모두 반영될 예정"이라며 "관련 보상 문제가 단기간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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