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이익 3849억원 전년比 120%↑

산업 / 김시우 / 2020-08-11 17:32:41
바이오사업부문, 전년比 87%↑...영업이익 1109억원 사상최대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0% 가까히 증가했다.


1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4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19.5% 늘어난 수치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86.1% 늘어난 3016억 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한 5조9209억 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한 매출은 8.6% 늘어난 3조4608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 증가한 2조 19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식품 매출(미국 슈완스 매출 7228억 원 포함)이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조 485억 원을 달성하며 1분기에 이어 1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134% 늘어난 1264억 원을 달성했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7429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전년 동기 대비 87% 늘어난 1109억원의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팬데믹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됐지만, 트립토판/발린/알지닌/핵산 등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증가하며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CJ Feed&Care(사료+축산)는 전년 대비 8% 늘어난 52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4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국내외에서 집밥 수요가 지속 증가 추세고 간편식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만큼, 3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둔 ‘혁신성장’에 주력한 결과, 글로벌 위기 상황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면서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R&D투자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