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2분기 실적 '어닝쇼크'...영업이익 전년比 98.5%↓

산업 / 김시우 / 2020-08-06 18:06:12
매출은 4조459억원, 전년 대비 9.2% 감소
백화점,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년比 각각 12.3%, 40.6% 감소한 6665억원, 439억원
할인점(마트), 매출 1조4650억 원, 영업손실 578억원 기록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롯데쇼핑이 신종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6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915억원 대비 98.5% 감소해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다.


매출은 4조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과 홈쇼핑 매출은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기피 및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 등으로 할인점과 컬처웍스 매출 부진은 심화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의 경우, 2020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40.6% 감소한 6665억원, 43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할인점(마트)은 2020년 2분기 매출 1조4650억 원, 영업손실 57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시휴점과 단축영업 그리고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영향으로 매출 부진이 심화됐다.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의 2020년 2분기 매출은 1조1157억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93억으로 전년 대비 51.1% 증가했다.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상품군의 성장과 비대면 수업 및 언택트,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PC, TV 관련 상품군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슈퍼는 2020년 2분기 기준 매출은 4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 매출 부진 원인으로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에 따른 고객 이탈이 주효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96억 적자를 기록했으며, 판관비 절감 및 부진한 점포 조정으로 영업적자를 102억 개선했다.


홈쇼핑은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2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또한 0.4%p 개선됐다.


컬처웍스는 20년 2분기 매출액이 3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2%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영화관 관객 수 감소 및 대형 작품 미개봉 등이 주요 원인이 됐다. 2분기 손익 또한 매출 부진과 판관비 절감의 한계로 506억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2분기 역시 코로나 사태 이후 대형 집객 시설 기피 및 소비 심리 악화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백화점은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이마트와 홈쇼핑이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엔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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