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용 이유식서 사카자키균 검출

산업 / 장해리 / 2007-04-13 00:00:00
매일유업 등 4개 제품 자진회수 폐기 조치. 신생아에 치명적…70도씨 이상 물에 탈 것

매일유업 등의 일부 이유식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작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시중 유통 6개월 미만 영유아용 이유식 제품 8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 중 4건에서 사카자키균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카자키균이 나온 4개 제품은 매일유업의 베이비웰아기설사와 3년 정성 유기농쌀이유식, 베이비사이언스맘마밀-1, 커머스재팬의 녹황색 야채 세가지 팩 등이다.

식약청은 이 4개의 제품에 대해 해당업체의 자진회수와 폐기, 제조공정을 개선하도록 촉구했다.

사카자키균은 장내세균의 일종. 1980년대 들어 일본의 미생물학자인 니이치 사카자키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으며 생후 4주 이내의 신생아와 면역결핍영아, 2.5㎏이하의 미숙아 및 저체중아에게 치명적인 수막염, 패혈증, 발작, 괴사성 장관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청은 조제분유와 이유식은 멸균제품이 아니며, 특히 이유식은 각종 곡물과 과일분말 등을 혼합한 저온살균 제품으로 미생물 오염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반드시 섭씨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타서 흐르는 찬물로 식혀 먹일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번 먹이고 남은 조제분유 등은 보관하지 말고 반드시 버리도록 하며 젖병과 젖꼭지, 손과 스푼 등도 깨끗이 씻어 살균, 처리하는 등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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