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이 직접 해외마케팅 나선다

산업1 / 황지혜 / 2006-09-12 00:00:00
19일 개최되는 IMF 연차총회 참석 글로벌 은행장과 개별 면담 추진

시중은행장들이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 대거 참석해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선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로버트 팰런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은 이번 IMF 본회의를 통해 글로벌 은행장들과 면담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인 외환은행의 해외영업망을 강조하고, 국제금융 부문의 협력을 다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회의후 카이오 코흐-베저 도이체방크 부회장, 마이클 클레인 씨티은행장, 케번 와츠 메릴린치 회장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을 예정이다.김종열 하나은행장도 IMF 행사에서 인도와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이머징마켓의 주요 시중은행 대표들과 개별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행장은 각국 금융시장의 정보를 교류하고, 향후 각 개별은행간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황영기 우리은행장도 IMF 총회 기간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수석부회장, 폴 칼레로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 아시아총괄 회장, 리크만 그로에닌크 ABN암로 대표 등과 개별면담을 진행한다.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 역시 싱가포르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환거래은행 주요 인사들을 초청, 칵테일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칵테일 리셉션 성격상 기업설명회(IR)와 같은 적극적인 홍보는 어렵겠지만 주요 금융기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신한·조흥은행 통합사례나 LG카드 인수후 발전전략 등에 관한 의견이 교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 김창록 총재는 이들보다 하루 앞선 18일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다카히라 오가와((Takahira Ogawa) 국가신용평가 담당이사와 오찬을 갖고, 산업은행의 신용등급을 현 'A'등급에서 'A+' 등급으로 높여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19일에는 일본 미즈호은행 및 카자흐스탄개발은행(DBK)과 잇따라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여기에 강권석 기업은행장도 18일 거래은행인 미즈호은행과 HSBC,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바클레이즈, 싱가포르 DBS은행 대표들과 잇따라 면담하고,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IR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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