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3700억원 증자 결의

산업 / 문연배 / 2007-08-08 00:00:00

교보생명은 7일 이사회를 열어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3700억원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18만5000원(액면가 5천원)으로 총 발행주식은 200만주다. 증자가 완료되면 지급여력비율은 3월 말 현재 192.3%에서 220%로 높아진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향후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에 대비하는 동시에 상장을 앞두고 지급여력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생명은 이미 상장 요건을 충족했지만 지급여력비율이 생보사 평균치(234%)에 미치지 못해 재무건전성 개선 압력을 받아왔다.

하지만 `제3자 배정'이 아니라 기존 주주에게 배정하는 방식으로 증자를 추진키로 함에 따라 대주주의 지분에는 변동이 없게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업공개(IPO) 이전에 재무구조를 개선함으로써 향후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상장을 염두에 둔 전략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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