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해마다 광고 모델을 교체하는 관행 속에서 오랫동안 인연을 맺고 브랜드에 신뢰감을 주는 장수 모델들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장수모델로 전지현, 공유, 김연아 등이 꼽히고 있다. 배우 전지현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활동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의 장수모델이다. bhc치킨에 따르면 전지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치맥 사랑의 아이콘' 이미지가 bhc치킨과 어울려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지현이 모델로 나섰던 뿌링클은 인기를 끌어 출시 5년간 3400만 개 팔리는 성과를 거뒀다.
bhc치킨 관계자는 “매년 전속 모델을 교체하는 것보다 오랜 인연을 이어온 관계가 브랜드의 높은 신뢰감을 줄 수 있어 장수 모델 전략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배우 공유는 지난 2011년 동서식품 카누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동서식품 카누에 따르면 당시 공유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아 '커피'하면 떠오르는 연예인으로 손꼽히며 카누 제품의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 발탁 이후 오랜 인연을 유지하며 신뢰감을 바탕으로 안정된 브랜드 이미지를 가져오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9년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광고모델’로 선정됐다.
전 피겨스케이팅선수인 김연아도 강원평창수와 장수 모델로 오랫동안 활동을 했다. 강원평창수에 따르면 추구하는 제품 브랜드 철학과 김연아의 이미지가 부합해 지난 2012년 전속모델로 첫 발탁했고 7년 동안 인연을 맺었다.
특히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먹는 샘물인 강원평창수와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먹는 것에 민감한 외식, 식품업계에서 장수 모델은 소비자에게 신뢰감과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브랜드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라며 "다만 모델의 이미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동일시되는 광고 특성상 장수 모델이 나오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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