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이마트가 연결 기준, 올해 매출이 21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 등으로 올해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부진을 겪으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4% 감소했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19조 629억에 이어 올해 연결 기준 순매출액을 전년보다 10.3% 높아진 21조 2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507억원으로 전년보다 67.4% 감소했고, 순이익도 2238억원으로 53.2% 줄었다.
4분기 영업손실 또한 10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 8332억원과 684억원이었다.
이마트는 전문점 폐점으로 인한 재고 처분 비용과 판촉비 등 일회성 비용 500억원이 반영된 수치라고 전했다.
이마트는 별도기준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한 15조 3100억원의 매출 계획을 수립했다. 이 가운데 할인점은 지난해보다 2.0% 높아진 11조 2630억,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14.2% 증가한 2조 6700억원의 매출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올해도 845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중 약 30% 규모인 2600억원을 들여 이마트 기존 점포 리뉴얼과 유지보수, 시스템 개선 등 내실에 투자할 계획이다.
핵심경쟁력인 식료품점을 강화하고, 일렉트로마트 등 집객력 있는 전문점을 확대하는 등 ‘고객 관점에서의 이마트’로의 재탄생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업황 부진과 대내외 환경 변화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이마트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마트는 올해 고객과 시장 중심으로의 변화, 기존점 성장 매진, 손익/현금흐름 창출 개선 등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 집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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