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비정규직 1500여명 정규직 전환

산업 / 김덕헌 / 2007-08-02 00:00:00
3년에 걸쳐 순차적 실시...'완전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으로 구분

기업은행이 비정규직의 83%인 1500명을 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정규직화 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11월 1차로 700여명을 정규직화 한다. 전환 대상자는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이다.

기업은행은 총 직원 9000여명중 비정규직 직원이 1800여명이다. 이번에 2년 이상 근무하고도 정규직 대상에 포함되는 않은 인원은 300여명으로 이들은 금전 사고 및 회사 자체평가를 통해 전환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이번 11월에 단행되는 정규직화는 크게 '완전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으로 구분된다.
완정 정규직으로 전환 될 인원은 160여명으로 8월경 별도의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이들은 임금과 승지에 있어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대우를 받게 된다.

아울러 나머지 540여명은 자동으로 무기계약화 된다. 이들은 정규직 수준의 고용 및 복리후생을 보장받는다. 다만 임금 수준과 승진에 관해서는 추후 노사 합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재경부가 지난해 책정한 인건비로 이번에 전환되는 직원의 인건비를 충당할 계획"이라며 "다만 내년부터 추가로 드는 비용에 관해서는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1일 비정규직 직원의 복리후생을 정규직 수준으로 조정한데 이어 휴가 등의 근로조건도 추가로 개선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이번 고용안정 방안은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기본으로 마련됐다”며“3년간의 로드맵 제시로 비정규직 직원이 고용불안 없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은행과 직원이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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