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향후 중국 증시가 추가 상승할 유인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잇따라 투자비중 확대를 외치고 있다.
3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JP모건을 제외한 10개 해외 IB들이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근거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크레디트 스위스는 추가 통화 완화정책 실시와 이에 따른 강력한 경제성장 기대감을 꼽았다.
바클레이스와 노무라, 다이와도 지준율 인하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증시를 견인할 것이라 예측했다. HSBC와 UBS는 중국 증시가 성장둔화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현재 과매도된 상태이며, 역내에서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도이치 뱅크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하반기 경기 반등으로 올해 GDP 성장률이 8% 중반의 고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을 상승 요인으로 지목했다.
다만 해외 IB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경기침체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과 부동산시장 냉각 지속, 통화정책 실시 지연 등이 여전히 증시 위험요인으로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김윤선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해외 IB들이 가을로 예정된 정권 교체와 유로존 위기 확산 우려를 변수로 보고 있다"면서도 "올해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 실시와 하반기 경기반등 전망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할 것이란 견해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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