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 0.4% 상승...역대 최저

산업 / 김사선 / 2019-12-31 11:11:30
올해 소비자물가지수가 0.4% 상승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가 0.4% 상승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가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 가격 약세, 석유류 가격 하락과 무상교육, 건강보험 보장 확대 등이 물가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12월 상승률은 6개월 만에 최대 폭인 0.7% 상승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5로 지난해(104.45)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통계청이 1965년 소비자물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다. 이전 최저 기록은 2015년의 0.7%다.


농산물·석유류 가격 하락 등이 소비자물가를 0.36%p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농축수산물은 지난해보다 1.7%, 석유류 물가상승률은 5.7% 하락했다.


계절적·일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을 제거하고 물가의 장기 추세와 내수 경기를 가늠케 하는 근원물가지수도 1년 전보다 0.9%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1999년(0.3%)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다만 월간 상승률은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습이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7% 상승했다.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 사상 첫 마이너스(-)인 -0.4%에서 10월 보합, 11월 0.2%에 이어 이달에는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정부는 내년 소비자물가가 농산물?석유류 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0.4%)보다 높은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수급?가격 안정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상?하방 리스크 요인 및 개인서비스 등 생활밀접품목에 대한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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