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s 다음, 인터넷카페 누가 셀까

산업 / 설경진 / 2007-07-06 00:00:00
랭키닷컴, 네이버 카페 서비스, 다음 카페 방문자 앞질러

방문 규모 네이버 앞서...이용자 충성도는 다음이 최고

최근 다음의 '카페' 아성을 위협해 온 네이버 카페가 방문자 수에서 다음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끈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은 네이버 카페와 다음 카페 방문자를 분석한 결과 작년 10월 이후 방문자 수는 네이버 카페가 다음 카페를 앞섰고 사이트를 방문한 네티즌의 충성도를 알 수 있는 평균 체류시간과 방문자 1인당 페이지뷰에서는 다음 카페가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그러나 방문자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방문자 1인당 평균 체류시간은 다음이 12분29초고, 네이버는 1분49초로 조사됐다. 1인당 페이지뷰는 다음 카페가 332.9 페이지, 네이버 카페는 189.9로 조사됐다.

방문자들이 해당 사이트에서 얼마나 깊이 있게 이용했는지를 알 수 있는 이용 깊이 분석에서는 다음의 경우 헤비 유저(Heavy User)라 할 수 있는 100페이지뷰 이상 방문자의 비율이 29.9%로 나타났다. 네이버 카페의 경우에는 100페이지를 초과하는 이용자는 19.4%였다.

네티즌 방문자수를 따지면 네이버가 다음을 앞서지만, 카페의 방문자 충성도를 따진다면 다음이 네이버를 앞선다고 볼 수 있다.

랭키닷컴은 다음 카페는 꾸준히 방문하고 활동하는 사용자가 많은 반면, 네이버 카페는 검색 결과 노출 등을 통한 일시적 방문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랭키닷컴 관계자는 "포털 커뮤니티 시장에서도 다음 카페와의 방문자수 격차를 점차 늘리고 있는 네이버 카페가 충성도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선 지난 2005년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경쟁을 벌인 네이트온과 MSN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설명한다.

당시 네이트 온은 방문자 수에서는 MSN을 앞섰으나 이용시간 등 충성도 측면에서는 기존의 MSN이 더 높았다.

하지만 2년이 지난 현재 이용자 수와 이용시간 모두 네이트 온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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