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유연탄 등 비산먼지 문제 해결방안 제시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일관제철소에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을 도입한다. 이 시설은 환경친화적인 것은 물론 관리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공장에서 박승하 현대제철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철원료의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의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건설한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이란 제철 원료인 철광석과 유연탄을 통상적으로 야외에 보관하던 방식과 달리, 옥내에 보관해 비산먼지 등 각종 환경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한 장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밀폐형 원료처리 시설이 화력발전소 등에 도입된 적은 있으나, 일관제철소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친환경 제철소의 신기원을 연 일"이라며 "향후 다른 일관제철소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설 도입으로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철광석과 유연탄을 운송, 바람이 심한 임해 제철소의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게 됐다.
이번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철광석을 저장하게 될 원형 원료저장고 5동과 철광석, 유연탄, 부원료 등을 저장하게 될 선형 원료저장고 8동 등 총 13동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 시설은 친환경 제철소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기존 개방형 원료처리시설에 비해 원료 적치 효율이 높고, 기상 조건에 따른 운전 제약이 없다"며 "원료 관리비용이 절감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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