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손잡이 낮아진다

산업 / 장해리 / 2007-07-06 00:00:00
1~4호선, 10cm 낮추기로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1~4호선의 객실내 손잡이를 현행 170cm에서 10cm 낮춘 160cm 높이로 설치해 노약자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지하철 이용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지하철 객실내 손잡이는 국립기술 품질원의 '국민표준체위 보고서'를 기초로 국민들의 평균신장을 고려해 바닥으로부터 손잡이 하단까지 170cm 높이에 설치되어 있으나, 노약자 및 키가 작은 여성승객 등을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왔다.

낮아진 손잡이는 지하철 각 호선별로 1개 편성(2, 3호선은 2개편성)에 지난 6월말 설치 완료돼 현재 시범 운영되고 있다. 객실 중앙에 설치할 경우 승객의 머리에 부딪혀 또 다른 불편을 초래 할 수 있어 노약자, 장애인석 앞으로 한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끝내고 이용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08년에는 1, 2호선, 2009년까지는 3, 4호선까지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9월중 2호선에 도입할 예정인 신형전동차 280량에도 낮은 손잡이가 적용되며, 신형전동차에는 7인용 의자에 수직 손잡이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노약자, 여성,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최대한 배려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개선에는 최근 서울시 창의시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천만상상 오아시스’와 ‘여행(女幸)프로젝트’, 시민연대가 운영하고 있는 희망제작소의 ‘지하철 희망프로젝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안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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