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상반기가 채 끝나기에 앞서 올해 전체 수주목표액의 70% 이상을 달성했다.
한진중공업은 벨기에 델피스로부터 2억2400만달러 규모의 3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진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벨기에 시장 진출은 물론 유럽 시장에서의 보다 적극적인 영업활동 및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일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지금까지 한진중공업의 수주액은 총 13억불로 늘어나게 됐다. 연간 목표액 17억불의 약 4분의 3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진중공업은 올들어 컨테이너선 14척을 비롯해 쇄빙선, 잠수지원선(DSV) 등 총 17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아울러 지난 3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 필리핀 수비크조선소도 현재까지 35척(30억달러)을 수주하는 등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조업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한진중 관계자는 "최근 컨테이너선 해운시장의 물동량 증가 및 운임 개선이 전망돼 이들 시장을 적극 공략할 생각"이라며 "고부가가치선 위주의 선별 수주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주한 3400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222.5m, 폭 32.2m, 깊이 19.3m 제원으로 20.4노트의 속력으로 운행하는 최신 경제선형이다.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10년 7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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